1.9조원 몰린 채권형 펀드…증시 조정 피하려다 손실 입는다[머니투데이 = 정인지 기자] 채권형 펀드는 듀레이션(잔존만기)까지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다. 하지만 듀레이션 전에 환매를 하게 되면 채권을 중간에 시장에서 팔게 돼, 채권 가격 하락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. 채권 가격은 금리 상승과 반비례한다. 요즘 같은 채권 금리 상승기에는 평가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. 실제로 우리장기국공채증권자의 올초 이후 수익률은 -3.78%(한국펀드평가 기준)다. 이 펀드의 타겟 듀레이션은 12년이다. 평균 듀레이션이 7~8년인 삼성ABF Korea인덱스도 -2.33%을 기록하고 있다............2021.03.19 11:3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