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지수 조정기가 저가매수 찬스” 개미,레버리지ETF 적극 베팅[헤럴드경제 = 최준선 기자] 국ㆍ내외 증시가 미국발(發) 인플레이션 우려에 크게 하락한 가운데, 지수 상승에 ‘베팅’하는 상장지수펀드(ETF)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. 특히 지수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의 경우,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그 규모가 세 달 전의 2배로 증가했다. 최근 증시 하락세가 장기 침체의 시작이 아닌 단기 조정일 뿐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자, 개인들이 ‘저가매수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.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레버리지 ETF 10개 종목(설정액 상위)의 합산 설정액은 2조 600억원으로, 이달 초(1조 5365억원)보다 34% 급증했다. 이들 ETF 종목의 설정액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로 지난 5일 1조 4520원까지 쪼그라들었으나,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덩치를 키웠다.......2018.02.14 11:31